임플란트 후 운동을 언제까지 자제해야하는지,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과 관리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정리해보았다.
사회가 고령화되고 삶의 양보다 질이 강조되면서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임플란트 주 수요층이었다면, 요새는 20대 임플란트 사례도 심심찮게 보인다.
임플란트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수술 직후 최대한 환부에 충격과 진동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서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수술 후 걷기 운동도 자제하라는 당부를 건네곤 하는 것이다.
하루종일 움직이지 못한다면 잘 걷고 잘 다니던 고령층 어르신들도 갑갑할 진대 하물며 혈기왕성한 2~30대 청춘들은 어떠하랴.
임플란트 수술 후 운동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다른 주의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상세하게 정리해보았으니 아래에서 꼼꼼하게 확인해보도록 하자.

임플란트 후 운동, 왜 하면 안되는가?
몸 회복력, 치유력의 분산 방지
임플란트 직후 운동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운동이 수술 환부 회복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수술후에는 몸 회복력과 치유력이 수술 환부에 집중되어야하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에너지가 고갈된 체력을 보존하는 데 상당수 투입된다.
몸의 치유력이 임플란트 수술부위에 집중되지 못하고 옆길로 새어버리는 효과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환부 회복이 더딜뿐만 아니라 환부에 염증이 발생할 염려도 높아진다.
지혈 방해
걷기를 포함한 운동은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좋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술 직후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운동을 통해 피가 원활하게 돌게되면 간신히 봉합해 둔 잇몸상처가 터져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운동으로 인해 지혈이 방해되는 것이다.
부상 및 임플란트 탈락 위험
운동은 몸을 움직이는 만큼 부상의 위험이 높다.
치아를 발치하고 인공 치아를 심어넣는 임플란트는 생각보다 큰 수술이며, 턱 신경 부위를 지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수술이다.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균형감각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중 부상을 당할 우려가 커진다.
운동 중 발생한 충격으로 인해 아직 채 자리를 잡지 못한 임플란트나 보철물이 탈락하는 경우도 간혹 발견되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은 삼가는 게 좋다.
임플란트 수술 후 언제부터 운동이 가능할까?
보통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후 1~2주 정도는 운동을 하지 말라고 권고할 것이다.
치아 수술 형태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운동을 금지하는 기간은 다를 수 있다.
가벼운 걷기, 헬스, 근력운동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기구를 사용하는 근력운동은 임플란트 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조심스럽게 해도 된다.
달리기, 등산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부상의 위험도가 높은 달리기, 등산은 임플란트 수술 후 2주정도가 지나면 해도 괜찮다.
잇몸 뼈이식, 상악동 거상술을 한 경우에는?
잇몸에 뼈가 부족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없는 경우에 잇몸 뼈이식 수술을 추가로 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운동 자체를 한 달 이상은 푹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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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반드시 피할 것
담배는 임플란트 실패의 주된 원인이 되는 요소이다.
담배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염증을 발생시켜 인공 치아가 잇몸뼈와 융합하는 것을 방해한다.
보통 임플란트 수술 1주일 전부터 수술 후 2달까지는 금연을 해야한다.
뼈이식, 상악동거상술까지 한 경우에는 3달 이상을 금연하도록 권고받는 경우도 있다.
이 기회에 아예 담배를 끊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사우나, 목욕 금지
임플란트 후 약 일주일간은 사우나, 온수 목욕 역시 지혈 차원에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샤워는 미지근한 온수 샤워를 하도록 한다.

이틀간은 환부 냉찜질, 뜨거운 음식 먹지 않기
임플란트 후 환부에는 얼음팩을 이용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냉찜질은 찜질부위에 혈액 순환을 느리게 하고 세포의 대사를 늦추어 염증이 생기거나 붓는 것을 억제한다.
계속해서 얼음팩을 대고 있는 것보다 3분 단위로 냉찜질과 휴식을 반복해주도록 하자.
위 냉찜질과 같은 원리에서 임플란트 후 뜨거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음식은 잇몸의 혈류량을 늘려 지혈을 방해하고 붓기를 유발할 수 있다.
침은 삼키고, 빨대는 사용 금지
임플란트 수술 후 피가 입안에 고이는 느낌이 싫어서 뱉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조금 찜찜하다라도 이 침은 삼키는 것이 뱉는 것보다 안전하다.
침을 뱉는 과정에서 아물어가던 상처가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와 동일한 차원에서 빨대 역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빨대를 쓸 때 은근히 입안에 압력이 많이 차게 되어 환부에 압박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및 개인적인 생각
임플란트 수술후 운동은 최소 1주에서 많으면 4주까지 금해주는 것이 좋다.
치과에서 환자 컨디션과 수술 정도에 따라 운동하지 말라는 기간을 정해주는데 이를 잘 지키는 것이 좋다.
가벼운 걷기, 근력 운동은 수술 후 1주일 뒤부터 조심스럽게 시행해도 되나 달리기, 등산 등 격렬한 운동은 2주 이상 지난 뒤 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플란트 후 흡연, 온수 사우나 등은 금하는 게 좋으며 입안의 침은 삼키는 것이 좋다.
입안에 압력을 높여 환부를 손상시킬 수 있는 빨대는 임플란트 수술 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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