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백혈병 환자 대상 임상시험… 올리브오일 속 성분, 항암 가능성 밝혀져

최근 한 임상연구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천연 성분이 초기 백혈병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특히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환자들의 혈액 수치를 개선하고, 암세포가 스스로 사라지도록 돕는 효과가 확인되었어요.

어떤 성분이 이런 효과를 낼까요?

연구팀은 고품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올레오칸탈올레아세인이라는 성분에 주목했어요.

이 두 가지는 우리 몸의 염증을 줄여주고 암세포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물질이에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치료를 받지 않은 백혈병 초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식이 임상시험이었어요.

참가자들은 하루 40ml씩 올리브오일을 3개월 동안 꾸준히 섭취했어요.

한 그룹은 올레오칸탈과 올레아세인이 많이 들어 있는 고함량 올리브오일을, 다른 그룹은 성분이 적은 저함량 올리브오일을 섭취했어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고함량 올리브오일을 먹은 그룹에서만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어요.

백혈구와 림프구 수치가 줄었고,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게 하는 단백질이 늘어난 반면, 암세포가 살아남거나 자라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은 줄어들었어요.

이는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니라 암세포의 작동 방식 자체에 영향을 준 결과로 보여요.

이후 9~12개월의 휴식기를 가진 뒤, 다시 총 22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실험을 진행했어요.

이번에는 모두 고함량 올리브오일만을 6개월간 섭취했고, 앞선 실험과 비슷한 긍정적인 변화가 또 한 번 확인되었어요. 덕분에 이 효과가 우연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생리적 반응임을 보여주었어요.

연구를 이끈 학자들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첫 식이 임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고농도 올레오칸탈과 올레아세인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어요.

또한 “초기 환자들에게 식이요법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도 전했어요. 이번 연구는 단순히 건강에 좋은 식품을 넘어서, 기능성 식품이 항암 치료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어요.

앞으로의 추가 연구가 더 기대되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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