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두 스푼의 올리브오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과 이탈리아 피렌체대학교 생명화학부의 공동 연구진은 올리브오일 섭취가 혈관세포의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정량의 올리브오일을 포함한 식사를 꾸준히 유지하는 습관이 세포 기능을 개선시켜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우리 몸속의 혈관은 수많은 세포들이 모여 형성된 구조물이다. 그런데 이 세포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혈류 흐름에 문제가 생기고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즉, 혈관세포의 건강은 곧 심혈관계 건강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연구에는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등 실제 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88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무작위로 선별된 52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의 블라인드 실험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 하루 약 두 스푼(약 30ml)의 올리브오일을 섭취한 실험군 모두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 연구의 핵심은 단순한 올리브오일 섭취 여부뿐 아니라, 올리브오일의 종류가 혈관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는 데 있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일반 올리브오일 30ml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polyphenols)이 풍부한 고기능성 올리브오일 30ml를 각각 제공했다.
4개월 후 측정된 결과는 흥미로웠다. 두 그룹 모두 혈관 내 기능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폴리페놀 함유량이 높은 올리브오일을 섭취한 그룹이 좀 더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즉, 일반 올리브오일도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고품질 올리브오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다.
이번 연구는 올리브오일이 단순히 식단에서의 지방 대체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혈관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식품임을 입증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등 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이요법적 접근이다.
📌참고 자료: 올리브타임즈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