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재발까지 차단…美 연구진, 올리브오일 성분 ‘올레오칸탈’ 효과 입증

최근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통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천연 성분 올레오칸탈(Oleocanthal)이 대장암의 성장뿐 아니라 재발까지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기존 항암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암세포에서도 강력한 억제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

연구팀은 기존 치료법으로는 완치 이후에도 대장암 재발률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KRAS 돌연변이와 같이 표적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유형에서는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포함된 여러 성분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레오칸탈이 암세포 증식을 뚜렷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아 선택성도 우수했으며, SMYD2, EZH2, c-MET 같은 암 관련 단백질의 발현과 활성화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실험에서도 재발률 감소 확인

시험관 실험을 넘어 생쥐 모델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정량의 올레오칸탈을 15일간 투여한 결과 종양 크기가 최대 73% 감소했으며, 수술 후 다시 올레오칸탈을 투여한 경우에는 재발률과 전이 발생률까지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또한 정제되지 않은 고품질 올리브오일 추출물에서도 유사한 항암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암세포의 이동성과 군집 형성 능력 억제에도 기여하여, 암 전이 가능성까지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올레오칸탈은 기존 항암제에 비해 독성이 낮고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단을 통한 일상적인 섭취, 혹은 기능성 식품 개발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올레오칸탈이 대장암의 진행, 재발,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향후 인체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섭취량과 장기적 효과를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성분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만 고농도로 포함되어 있으므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서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식이 성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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